힘차게 걷자!


정미네 집 영구쉐어생 현국이가 나한테 했던말.

City 거리를 걷다가 마주쳤을때,
"뭐가 좋아서 그렇게 웃고 다녀요. 혼자서~"

내 가방을 보고,
"보이스카웃 가방 같아요! 뭐가 그렇게 많아~"

예리한 녀석. ㅋㄷㅋㄷ

혼자 길을 걸어도, 무겁고 큰 가방을 메고 다녀도
행복하니까 웃는거야, 임마~!

어떻게 생각하면
호주까지 와서 ABC부터 다시 배우고 
버는 돈도 없이 까먹기만 하고
매일 밥 하고 도시락 싸고 설거지 하느라 손은 거칠거칠하고
직업으로 식모살이나 알아보고 있는데
뭐가 즐겁겠냐마는...

ABC부터 다시 배우면 어때, 그래도 조금씩 배워가고 있잖아.
버는 돈 없으면 어때, 나중에 다시 벌면 되지.
집안일 좀 하면 어때, 덕분에 엄마가 얼마나 힘드셨을지 알게되었는걸.
식모살이 좀 하면 어때, 아기들이랑 놀고 영어도 배우고 돈도 벌고 일석삼조인데.

힘차게 걸으면 되는거야.
그러면 웃을 수 있어. 살아있는 날 느낄수 있어서 행복해.

마지막으로 이쯤에서 늘상 외치는거.
고고 윤!



ps. 스니커 제공해준 친구들에게 감사. :)

  ▶ by 벱님 | 2009/08/05 21:30 | 트랙백(1) | 덧글(2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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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racked from (=ⓛㅅⓛ=) Appl.. at 2009/08/11 16:55

제목 : 무한 긍정의 자세
내가 그녀에게서 꼭 배워야할 점. 지나간 과거에 매달리지 말고, 현재와 앞을 보자. 몸이 안좋으면 어때, 한템포 쉬어간다고 생각하지 뭐. (앞으로 잘 챙기자!) 외로우면 어때, 이 기회에 블로깅 열심히 하고 사진 많이 찍으면 되지. 돈 없으면 어때, 그래도 '돈의 소중함과 무서움'을 알았잖아. 인정 못받으면 어때, 지금까지의 너의 발전을 알아주는 사람도 있잖아. 그렇게 조금씩 꾸준히 가는거야. 욕심내지 말자, 조금씩 조금씩 알겠지?...more

Commented by 김테디 at 2009/08/06 13:17
그치.. 다시 시작하면 된다는 거!! 그리고 다~ 잘 될꺼라는 ♡
Commented by 벱님 at 2009/08/08 18:39
다 잘될거야~ 맨날 염불외듯이 중얼거리는 내 주문. ㅋㅋ
Commented by leo at 2009/08/06 20:08
어? 나 '요' 자 안붙이고 반말 했는데. 저렇게 써놓으면 나만 또 나쁜놈이야. 쳇! 누나한테 임마란 소리도 다 들어 보고 누나 디게 까칠 해 졌다? ㅋㅋ
Commented by 벱님 at 2009/08/08 18:40
나쁜놈. ㅋㅋㅋㅋㅋㅋㅋㅋ
댄스어쩌구는 즐기고 있나? 내가 없어서 재미없을걸. 훕- -_-;;
Commented by 동동 at 2009/08/08 18:36
인생은 결과가 아니고 과정이니까요.
매일 매일 다른 세상을 발견하고 있는 자신을 보면 대견하잖아요 ^-^

식모살이 ㅋㅋㅋㅋ 지금 Nanny를 식모 살이라고 부르고 있는 거심?

전 터키어학교 다녀야 하는데 집도 없어요 ㅋㅋ
Commented by 벱님 at 2009/08/08 18:41
대견한 동동씨!

내니를 식모살이라고 부르고 있는거 맞아요.
au-pair라구 아이 돌봐주고 간단한 집안일 해주면서 집에 얹혀 사는 직업. ㅋ
Commented by 휘문 at 2009/08/09 03:26
당당하게걷기~
입퓨워너 프리리~ 에블바뤼 프리리~ ㅋㅋ
Commented by 벱님 at 2009/08/09 22:27
고고씽 고고씽
Commented by applecat at 2009/08/11 16:36
벱한테서 꼭 배울 점!
Commented by 벱님 at 2009/08/13 21:00
이거 말고도 많아. 훗훗훗-
Commented by 니힐이 at 2009/08/12 12:07
참...좋네요.
Commented by 벱님 at 2009/08/13 21:02
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 여기까지 찾아와주시다니.
팀장님도 큰 배움을 얻으셨을테니 새로운 인생이 펼쳐질거라 믿어요.
그러나, 우리 두번 다시 똑같은걸 또 배우지는 말자구요. 그건 진짜 싫다. ^^
건강하셔야해요! 힘차게 걸읍시다, 서로의 어깨를 걸고!
Commented by 라꾸 at 2009/08/12 20:49
웃으면서 길을 걷고 있을 니 모습 생각하니 나도 행복하다.
행복해서 눙물이 ㅠㅠ

항상 건강 조심하구~ 더 많이 행복하자~ ^^
Commented by 벱님 at 2009/08/13 21:03
눙물하니까 누룽지가 떠오르네;;
넌 이미 행복의 삼각편대를 이루었으니 잘 지켜가기만 하면되.
세상에서 제일 단단한게 트라이앵글이라잖아.
두 남자가 든든하게 받쳐주니 좋지? ㅎㅎ
Commented by 연주 at 2009/08/13 13:18
짜식~ 너 진짜 다 컸구나!!! 역시 타지에 나가봐야 한다니까 ㅋㅋㅋ
나 교통사고 났었어... 지난 금요일날 그것도 휴가 첫날 애 둘딸린 아줌마가 박았어
어제 퇴원해서 오늘 출근했다 ... 허리가 내허리가 아닌거 같아ㅠ.ㅠ
근데... 몸버리고나니 돈은 들어오더구나ㅋㅋㅋ 이래서 자해공갈단이 생기나봐 ㅋ
Commented by 벱님 at 2009/08/13 21:03
야야야야야 완깜놀했잖니! 그만하길 천만다행이고, 혹시라도 아프면 돈 걱정은 제쳐두고 꼭 병원에 가도록해. 알았지?
Commented by hansoo at 2009/08/16 21:39
아자!~아자!~
Commented by 벱님 at 2009/08/19 20:23
오우 예~아~
Commented by 즐거운송대리 at 2009/08/18 14:47

으쩌면 그렇게 긍정적인가요 ㅠ_ ㅠ
그 정기를 좀 빨아먹어야 겠어요 ㅋ


Commented by 벱님 at 2009/08/19 20:24
얼마전에 드라마 연애시대를 봤는데요. (이제서야 ㅎㅎ)
거기 나왔던 대사 생각나네요.

"다행히 오늘은 내 행복지수가 만땅이니까 좀 나눠줄게요. ^^"
Commented by 향기 at 2009/08/18 15:11
웃으면서 걷는 모습~ 아주 좋아~^^ 어제는 형부가 거실에 있는 호빵사진을 보더니, 호빵은 2번밖에 안봤는데 참 친한 동생같단말이야~ 이러더라 ㅎㅎㅎ 친근함이 매력인 호빵~ 열심히 잘 살아~
Commented by 벱님 at 2009/08/19 20:25
저도 언니랑 형부가 남같지 않고 친근해요!
준혁이야 두 말 할 것도 없고. ㅎㅎㅎ

고맙습니다! 영차영차 열심히 살다 돌아갈게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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